
축구를 처음 접하는 유소년 선수들에게는 ‘롤모델’의 존재가 무척 중요합니다. 올바른 축구 철학과 자세를 배울 수 있으며, 실력을 향상시키는 데 있어 큰 동기부여가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유소년들이 따라하기에 좋은 축구 선수들을 소개하고, 그들이 어떤 면에서 훌륭한 본보기가 되는지 스타일, 태도, 수상 이력을 중심으로 살펴봅니다.
1. 리오넬 메시 - 겸손과 꾸준함의 상징
리오넬 메시는 축구를 시작한 대부분의 유소년들에게 가장 친숙하고 존경받는 인물입니다. 신체 조건이 크지 않고, 성장호르몬 장애를 앓았던 경험까지 있어 많은 어린 선수들이 자신을 투영하기에 가장 적절한 롤모델이기도 합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아카데미인 ‘라 마시아’에서부터 기술과 창의성을 키웠고, 성실함과 겸손함으로 모든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는 드리블, 패스, 골 결정력에서 모두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며 8회의 발롱도르 수상, 수많은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건, 경기장에서 보이는 그의 태도입니다. 상대를 조롱하거나 자극하는 행동 없이 경기에 집중하며, 항상 팀을 위해 헌신하는 자세를 보여주죠. 유소년 선수들이 메시를 롤모델로 삼아야 하는 이유는 단순한 기술 때문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도 본인의 플레이스타일과 철학을 지켜온 일관성 때문입니다. 그는 ‘축구는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걸 보여준 인물입니다.
2. 손흥민 - 끊임없는 자기관리와 노력
아시아 선수 중 유소년들에게 가장 좋은 본보기가 되는 인물은 단연 손흥민입니다. 그는 독일 유소년 시스템에서부터 경쟁력을 키워왔으며, 현재는 세계 최고 리그 중 하나인 프리미어리그에서 토트넘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스피드, 양발 슈팅 능력, 활동량에서 세계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며, 수많은 전문가들이 인정하는 ‘성실한 선수’입니다. 그의 훈련량은 유명합니다. 아버지 손웅정 씨의 혹독한 훈련 철학 아래에서 자라며, 기본기를 완벽하게 익힌 결과 오늘날의 손흥민이 만들어졌습니다. 그가 직접 밝힌 “기본기를 무시하지 마라”는 말은 유소년 축구 선수들에게 있어 금과옥조와도 같은 조언입니다. 또한 그는 국가대표로서도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경기 외적으로도 책임감 있고 겸손한 태도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유소년들이 따라야 할 것은 단순히 그의 슈팅 기술이나 드리블이 아니라, 축구에 임하는 그의 태도와 노력, 그리고 자기에 대한 엄격한 기준입니다.
3. 은골로 캉테 - 묵묵함과 희생의 아이콘
축구는 단순히 골을 넣는 것만으로 평가되는 스포츠가 아닙니다. 팀 전체를 위해 헌신하는 자세 또한 매우 중요하죠. 그런 의미에서 유소년들에게 추천할 만한 또 다른 롤모델은 프랑스의 은골로 캉테입니다. 그는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항상 팀을 위해 묵묵히 뛰며, 경기장 곳곳을 커버하는 능력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캉테는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고, 프로 무대에 진입한 것도 늦은 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발전하며, 레스터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첼시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그리고 프랑스 국가대표로서의 월드컵 우승까지 모두 경험했습니다. 무엇보다 놀라운 건 그의 인성입니다. 화려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위치에 있음에도 검소하고 겸손한 삶을 살며, 경기장 밖에서도 항상 모범이 되는 태도를 유지합니다. 유소년 선수들에게 캉테는 ‘팀을 위한 헌신’, ‘성실함’, ‘인내심’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완벽한 롤모델입니다.
리오넬 메시, 손흥민, 은골로 캉테는 각기 다른 포지션과 배경을 가졌지만, 공통적으로 유소년 선수들이 본받아야 할 ‘태도’를 보여주는 선수들입니다. 축구는 기술도 중요하지만, 올바른 마음가짐과 훈련에 임하는 자세가 더욱 중요한 스포츠입니다. 이 글을 통해 어린 선수들이 자신만의 롤모델을 정하고, 꿈을 향해 한걸음씩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